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첼시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칼루와 보싱와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곧 발표할 잔류선수 명단에서 디디에 드록바와 함께 칼루, 보싱와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드록바와 달리 보싱와는 첼시와 계약에서 1년 옵션이 남아있지만 첼시는 보싱와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그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FC포르투에서 1600만 파운드(약 28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던 보싱와는 지난 4시즌 동안 127경기에 출장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방출 대상이 됐다.
드록바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칼루의 경우 첼시 이적 후 250경기에서 60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주전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불만을 보이며 방출의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첼시는 드록바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에뎅 아자르와 루카 모드리치, 라다멜 팔카오, 헐크 등이 첼시와 연결된 가운데 올 여름 블루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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