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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3일 만에 22호포…팀은 7연패

SBS Sports
기사 입력2012.09.18 23:04
기사 수정2012.09.18 23:04
이미지‘빅 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23일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팀은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호는 18일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 만회점이 된 우월 솔로포로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18일 현재)다. 그러나 팀은 2-6으로 패하며 지난 12일 세이부전서부터 이어진 7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3구 째 몸쪽 슬라이더를 때려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4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다케다의 5구 째 체인지업(119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기다렸던 홈런포를 때려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순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케다의 4구 째 역회전볼(129km)을 밀어쳤고 이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23일 만에 터뜨린 자신의 시즌 22번째 홈런이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순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케다의 3구 째 체인지업을 밀어쳤다. 이는 우익수 뜬공이 되며 경기 종료로 이어졌고 니혼햄 선발 다케다는 2실점 완투승으로 오릭스를 연패 늪에 빠뜨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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