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이하 한국시간) 골닷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니에 대해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 A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벤투스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선수를 물색해 왔다. 특히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나니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유벤투스가 나니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
나니는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며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로빈 반 페르시와 가가와 신지가 새롭게 이적하면서 나니는 주전경쟁서 살짝 밀려있는 상황.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루니 보다는 이적생들을 중용하면서 선수 본인이 이적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나니가 원하는 주급은 현재 9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를 훌쩍 뛰어넘는 13만 파운드(약 2억4000만 원) 이상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나니에 대해 그만큼 비싼 주급을 제공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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