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첫 주장직을 맡게 된 김태균은 "올 시즌 동안 선수단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한상훈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팀이 힘든 시기에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김응용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새로운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2013시즌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합심하여 활기찬 선수단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태균은 126경기에서 타율 3할6푼3리 151안타 16홈런 80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0.363)-출루율(0.474) 2관왕. 비록 팀이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4번타자로서 고군분투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 후부터 유력한 차기 주장으로 꼽혀온 김태균은 당초 주장직을 고사했다. 하지만 선후배들의 강력한 지지 속에 완장을 차게 됐다.
[OSEN]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