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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이적에 동의" 폭탄선언

SBS Sports
기사 입력2013.02.26 15:43
기사 수정2013.02.26 15:43
이미지브라질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 산토스)를 두고 다니엘 알베스(30, 바르셀로나)가 폭탄선언을 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대표팀 동료인 알베스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에 동의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행선지는 확정됐으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등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빅 클럽이 아닌 바르셀로나가 그의 선택이라는 것.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어느 팀과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알베스의 발언은 그런 사실을 뒤집기 충분하다. 이미 유럽 전역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알베스는 "팀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네이마르의 몫"이라며 "맨시티가 큰돈을 지급한다고 해도 네이마르는 이미 브라질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 중요한 것은 네이마르가 자신의 축구를 잘 펼칠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 뿐"이라고 덧붙이며 네이마르가 돈에 관계없이 바르셀로나를 택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애초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협상에서 관심의 초점은 이적료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54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이 금액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타이누 호날두를 맨유에서 데려올 때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453억 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바르셀로나가 PSG보다 많은 돈을 제시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 그러나 적어도 산토스와 네이마르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금액을 제시한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이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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