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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감독, 14잔루에 분노 "야구는 적시타 싸움"

SBS Sports
기사 입력2013.08.05 11:20
기사 수정2013.08.05 11:20
이미지'빅보이'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이 팀의 빈곤한 득점력을 질책했다.

오릭스는 지난 4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3-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릭스는 리그 선두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10.5경기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자력 우승이 어렵게 됐다. 최하위 니혼햄이 오히려 오릭스 뒤를 2경기차로 바짝 쫓고 있다.

이날 오릭스는 이대호가 1회 2,3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 리드를 안겼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특히 12안타 4사사구로 3점밖에 뽑지 못했고 잔루가 14명이나 됐다. 선발이었던 딕슨은 2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모리와키 감독은 이례적으로 경기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너무 많다. 불펜진에게 부담이 많이 가고 있다"며 선발진을 질책했다. 이어 14개의 잔루를 남긴 타자들에 대해 "야구는 타자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릴 줄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오릭스는 올해 역시 하위권 탈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5위(.328)를 유지했으나 팀의 고전에 덩달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는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60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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