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의 인프라톡 ③
다시 공개하는 타격 훈련 장면입니다.
돔 안을 그물로 여러 구획으로 나눠 조별로 연습을 합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야수들을 타격조1, 2조와 수비연습조1, 2조로 나눠서 훈련 중이더군요.
투수조는 외야에서 체력훈련 중이었습니다.

이쪽은 다른 편의 타격조인데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준석 선수가 새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와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최준석 선수는 5kg 감량 효과에 뉴질랜드 훈련시 얼굴이 까맣게 타서 한층 더 슬림해 보입니다.
반면 히메네즈 선수는 정말 거대합니다. 떠나간 빅보이를 연상시키는 몸매입니다.
히메네즈 선수는 성격이 좋아서, 다른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와 장난을 치기도 한다고 하네요.


가모이케 돔 뒤편에는 불펜도 있습니다. 한꺼번에 세 명의 투수가 몸을 풀 수 있습니다.
연습게임을 대신해 오후 한 시까지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가모이케 돔을 나왔습니다.
하늘은 끄물끄물했지만 비는 결국 내리지 않았어요. 코칭스태프는 돔을 나서면서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에휴, 일기예보에 속았네요."
※ SBS스포츠는 아나운서들과 함께하는 '2014 프로야구 전지훈련캠프 픽톡(Pic-talk)'을 통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프로야구팀들의 생생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드립니다.
(글/사진=SBS 스포츠 정우영 아나운서, 편집=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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