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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부상회복 3일 만에 다시 선발 출장

SBS Sports
기사 입력2014.05.08 09:58
기사 수정2014.05.08 09:58
이미지경기 중 펜스에 부딪혀 DAY TO DAY 리스트에 올랐던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 결장 후 첫 선발 출장이다.

푸이그는 지난 5일 마이애미전 9회 수비도중 외야펜스에 머리를 부딪쳤다. 당시 부딪친 부분이 정상적인 외야펜스가 아닌 불펜 기둥과 철망 사이인데다 이 곳에 머리를 부딪치고 또 튀어나온 타구에도 맞았다.

경기 후 뇌진탕 테스트는 통과했지만 다저스는 푸이그를 DAY TO DAY 리스트에 올리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푸이그는 이튿날에도 어지러움과 두통을 느껴 다시 한 번 뇌진탕 테스트를 받아야 했고 팀 훈련에도 불참했다.

부상 이틀째인 7일에는 정상적으로 타격훈련을 마쳤으며 보도진에게도 “이제 두통을 느끼지 않는다. (함께 펜스에 부딪친)어깨도 괜찮다” 며 “(뇌진탕을 걱정하지만)당신들이 누구인지 다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푸이그에게 대타나 대수비를 맡기지 않았고 하루 더 휴식할 기회를 준 뒤 8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에는 푸이그 외에 전날 하루 휴식했던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들어왔으며 외야수 맷 켐프와 곤살레스 대신 1루수로 뛰었던 스캇 밴 슬라이크는 다시 벤치에 앉게 됐다.

한편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시작할 예정이던 다저스와 내셔널스 경기는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2시간 가까이 지연된 오후 2시 45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공지 됐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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