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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호날두가 조던이라면 메시는 체임벌린이다"

SBS Sports
기사 입력2014.09.29 16:53
기사 수정2014.09.29 16:53
"호날두가 마이클 조던이라면 메시는 윌트 체임벌린."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라운드 말라가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에 대한 비판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분풀이하듯 골을 퍼부었고, 네이마르는 해트트릭을, 메시는 2골 2도움을 올리며 선봉에 섰다. 특히 메시는 이날 2골로 개인통산 400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전날 프란 에스크리바 엘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를 NBA의 스타 마이클 조던에 비유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메시 칭찬에 힘을 실었다. 엔리케 감독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마법에 걸린 것 같은 선수로, 우리는 그의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 메시를 교체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기쁨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90분간 그라운드에 남겨두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호날두가 조던이라면 메시는 NBA 1경기에서 100득점을 기록한 전설의 사나이 윌트 체임벌린이다"라고 덧붙여 메시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윌트 체임벌린은 '농구의 신'으로 불리는 NBA의 전설로서 2m16cm의 장신을 바탕으로 1경기 100득점과 1경기 55리바운드라는 경이로운 기록의 소유자다.

또한 엔리케 감독은 다음달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 대해 "베르나베우에는 흥미도 없고, 걱정도 없다. 그 곳에서 언제 플레이하는지도 모른다. 관심이 있는 것은 오직 PSG전, 그리고 그 뒤에 치를 라요 바예카노전이다"라고 답해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감독으로서의 자존심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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