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U-23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이상이며, 대우는 동남아 감독 내에서 최고 대우로 알려졌다. 향후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라 계약 기간 연장 및 추가 지불되는 인센티브도 최고 대우다.
2002년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박항서 감독은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등 K리그 팀들을 지도했다. 최근에는 2017년 내셔널리그(3부리그)에서 창원시청의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국제무대 경험과 아시아 최고 레벨의 프로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높게 사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사진=KFA]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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