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즐라탄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슨의 스터브허브 센터에서 열린 LA FC와의 MLS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LA갤럭시는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어 4-3 역전승했다.

LA갤럭시는 후반 26분 즐라탄을 교체 투입했다. 즐라탄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에 중거리 발리슛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흐름이 LA갤럭시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애슐리 콜의 크로스 받은 즐라탄은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내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즐라탄은 “새로운 팀에 가면 난 늘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다. 이번에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관중이 ‘즐라탄을 원해’라고 외치는 것을 듣고 그들에게 즐라탄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즐라탄이 MLS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침에 따라 스웨덴 대표팀 복귀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스웨덴 대표팀에서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뜨린 그는 최근 대표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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